간협 신종플루 `국민 행동요령' 현수막 게시
신종플루 민관합동 대책위 구성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9-02 오전 10:00:57
신종플루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민관합동 신종인플루엔자 대책위원회'가 8월 28일 구성됐다.
대책위 위원으로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을 비롯해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 지훈상 대한병원협회장, 이수구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현수 대한한의사협회장, 김 구 대한약사회장이 참여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국민 대상 정보 제공 및 교육·홍보 강화 방안, 중앙정부와 의료단체 간 협력방안, 보건소 - 거점병원 - 거점약국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위원회의 논의사항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위원회도 구성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신종플루 예방백신 확보 및 투여방침, 항바이러스 치료제 공급계획, 대응체계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종합대책을 8월 28일 발표했다. 우선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를 확대 개편해 재난관리법에 따른 재난관리본부 수준으로 확대 개편했다.
예방백신 1336만명분(인구의 27%)을 확보해 11월 중순부터 내년 2월까지 접종할 계획이다. 우선접종 대상은 의료인과 방역요원, 아동·임산부·노인 등이다.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올해 안에 전 국민의 20% 수준으로 추가 확보키로 했다. 현재 531만명분(전 국민의 11%)을 비축하고 있으며, 추가로 500만명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신종플루 합병증으로 인한 세 번째 사망자가 8월 27일 나왔고, 감염환자가 8월 31일 현재 4235명 발생했다. “”
대한간호협회는 전국의 간호사 회원들에게 복지부가 발표한 `신종플루 의료인 행동요령' `신종플루 Q&A' 등 관련 자료를 이메일로 송부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정부의 신종플루 대응 전략과 의료인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철저히 준수하자”면서 “신종플루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자 간호현장에서 맡은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간협은 또 신종플루 대국민 행동요령을 홍보하기 위해 `신종플루 예방은 손씻기로부터' `간호사는 오늘도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글귀가 새겨진 현수막을 회관 외벽에 게시했다.
대국민 행동요령은 손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기침예절 지키기, 고위험집단은 신속하게 진료받기 등이다. 고위험집단은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59개월 이하 소아, 만성질환자(폐질환·만성심혈관질환·당뇨·신장질환·만성간질환··악성종양·면역저하자 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