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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대상자와 소통하며 공존 이뤄야
을지대 국제학술대회 … 간호이론가 파시 특강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2-10-16 오후 13:03:57
을지대 간호대학(학장·임숙빈)은 제2회 을지국제간호학술대회를 `상호작용과 소통의 시대에 필수적인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주제로 10월 11∼12일 개최했다.
저명한 간호이론가인 로즈마리 파시 미국 로욜라대 명예교수는 `인간되어감(Humanbecoming)의 존재론적 사고' 강연을 통해 “간호사는 대상자에 의해 서술되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힘써야 하며, 대상자를 완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진정한 공존'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간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자유롭게 의미를 부여하고, 결정에 책임을 지며, 상황이 달라지면 스스로 변화하는 존재”라면서 “간호사는 대상자의 건강에 대한 의미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대상자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대상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경청하며 소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티븐 바우만 미국 헌터컬리지 교수, 이명선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 앤드류 핀치 경북대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간호사와 환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증진 전략, 인간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코칭 전략 등에 대해 강연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박준영 을지대 총장, 김남초 한국간호과학회장이 축사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