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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10-12 오후 17:40:11

연세대 간호대학은 간호사 배출 100주년을 맞아 `연세간호의 선구자들 시대의 소명에 응답하다' 주제로 기념식과 기념사진전, 학술대회를 10월 7일 개최했다.

　연세대 간호대학(학장·김소선), 간호대학 동창회(회장·황경자), 세브란스병원 간호국(간호부원장·박영우), 간호정책연구소(소장·유지수)가 주관하고, 메풀 전산초 학술교육재단(이사장·심치선)이 후원했다.

　기념식에서 김소선 연세대 간호대학장은 “지난 100년 연세간호는 간호교육과 간호사업을 선도하며 한국 간호의 중심에 자리해왔다”면서 “앞으로 세계 속 한국 간호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도록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이 철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황경자 간호대학 동창회장이 축사를 했다.

　기념사진전 개막식은 세브란스병원 3층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렸다.(사진) 세브란스병원 간호원양성소 출범부터 지난 100년 시대의 소명에 응답해온 졸업생들의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다. 10월 21일까지 전시된다.

　학술대회에서는 `한국 간호 100년' 주제로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이 특강했다.
　
　`근대 간호의 전개' 강연을 한 이방원 이화여대 사회복지연구소 전임연구원(대한간호협회 건강정책연구소 간호역사뿌리찾기팀)은 "근대 간호사들은 당시 여성의 역할모델이었고, 여성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첨병이 됐다"고 말했다.
　
　 `간호전문직의 해외 진출' 강연을 한 권숙인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초석인 파독간호사들에 대한 합당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에 기여한 연세간호 100년' 강연을 한 이정열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는 "외국 선교사들로부터 우리가 받았던 축복을 개발도상국에 나누는 연세간호가 되도록 또 다른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미 기자 jmkim@koreanurse.or.kr
이경주 기자 k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