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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8-31 오후 15:23:13

　`영문초록을 효과적으로 작성하려면 200단어를 넘기지 마라.'

　`논문을 쓸 때는 형식과 포장 보다는 연구의 목적이 무엇이고 무엇을 발견했는지를 중심으로 써라.'

　한국간호과학회(회장·최명애)가 `간호연구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 설계 및 글쓰기 전략' 주제로 개최한 논문작성 세미나에서 제시된 내용이다.

　`영문초록 작성 전략' 강의를 통해 서미혜 연대 원주의대 간호학과 겸임교수는 “모든 내용이 200자 안에 들어가도록 영문초록을 써야 한다”며 “불필요한 단어를 과감히 버려 최대한 문장을 짧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인들은 and, or, for 같은 접속사 사용에서 흔히 실수하는데, 사용에 따라 뜻이 전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불필요한 문장은 줄이고, 대신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충분히 표기해야 전달력이 높아진다”며 “고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자문을 구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회지 투고시 글쓰기 전략'에 대해 강의한 김혜원 한국간호과학회 국문부편집위원장(관동대 간호학과 교수)은 “좋은 논문을 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주제의 흥미와 창의력”이라며 “논문의 형식과 포장보다는 연구의 목적과 가설이 무엇인지 정확히 설정해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투고를 원하는 학술지의 규정에 맞춘 구상노트를 만들어 논문 쓰는 내내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최근 학회에서는 참고문헌 수를 30개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며 “최소한 5년 이내에 편찬된 참고문헌을 인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