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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간호사관학교 한국전쟁 유공자 손녀에게 장학금
‘사랑의 바자회’ 통해 장학금 마련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6-24 오후 18:31:41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신혜경 장군)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 손녀 2명에게 장학금 50만원씩을 6월 15일 전달했다. 고 이종원씨의 손녀 이유진 학생(15세, 하기중학교)과 고 김대진씨의 손녀 김민진 학생(19세, 한밭고등학교)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학교 축제인 ‘백합제’에서 ‘사랑의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수익금으로 준비한 것이다.
이유진 학생은 “할아버지께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우신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면서 “조국에 대한 헌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혜경 장군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참전 유공자 유족들에게 감사와 보답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장학금을 마련했다”면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조부님의 뜻을 이어받아 우리 사회의 참된 일꾼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