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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6-23 오전 10:05:02

효과적인 간호교육을 위해 첨단 뉴미디어 기술이 활용되고 있는 추세다. 스마트폰이나 PDA, 팟캐스트, 밧캐스트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는 이화여대 간호과학연구소(소장·양숙자)가 `간호교육에서의 뉴미디어 테크놀로지 활용' 주제로 6월 18일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다뤄졌다. 장윤정 미 노스캐롤라이나 센트럴대 간호학과 교수가 강연했다.

　장윤정 교수는 “임상실무현장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갖춘 간호사를 키우기 위해 간호대학 교수들은 끊임없이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교수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실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교수법에 대해 소개했다.

　엠 - 러닝(Moblie-learning)은 스마트폰이나 PDA(휴대용정보단말기)로 가능한 교육. 유튜브, 구글 비디오, 소셜미디어(페이스북·트위터) 등을 활용한다.

　학생들은 과제물을 휴대폰 동영상으로 찍어 유튜브 사이트에 올린다. 다른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물도 함께 볼 수 있다. 웹 컨퍼런스는 화상회의와 비슷한 방식으로, 집에서 강의를 듣고 토론한다. 녹화가 가능해 다시 볼 수 있다.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팟캐스트(Podcasts), 밧캐스트(Vodcasts), 가상현실(Virtual Reality) 등도 인기다. 팟캐스트는 오디오나 비디오 파일로 된 콘텐츠를 MP3 형태로 PMP(휴대용미디어플레이어)에 다운받아 학습하는 것이다. 여기에 동영상 기능이 추가된 것이 밧캐스트다. 가상현실은 학생들이 임상에서 직접 수행해보기 어려운 상황을 실제 환경과 거의 비슷하게 연출한 실습교육방법이다.

　빙고 같은 게임을 활용하면 학생들을 강의에 집중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강의의 핵심 주제어가 적힌 빙고판을 나눠주고, 강의 중에 해당 주제어가 나오면 체크를 하게 한다. 5개가 체크되면 `넷빙고'를 외치면 된다.

　이날 조일현 이화여대 교육공학과 교수가 `테크놀로지 활용 교육에서의 학습자 사용성 평가기법' 주제강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