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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간호사 재교육·재취업 활성화해야
중소병원 인력난 해소 위해 근로조건 개선 시급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3-11 오전 09:55:19

◇ 야간 및 휴일 수가 가산제 필요
◇ 최저임금 가이드라인 마련해야

 중소병원 간호사들이 직장을 떠나지 않게 하려면 무엇보다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결혼·출산·육아와 3교대 근무를 병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병원간호사회가 발표한 `중소병원 간호 활성화를 위한 현황조사 연구'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보고서에는 간호사 현황 및 근로조건, 이직실태, 중소병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대안 등이 실려 있다.

 전국의 300병상 미만 중소병원 135곳(종합병원 70곳·병원 54곳·의원 1곳·요양병원 9곳·기타 1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김명애 병원간호사회 기획위원장이 연구책임을 맡았다. 보고서 전문은 병원간호사회가 지난 2월 배포한 `2008년 사업보고서'에 수록돼 있다.

 ◇10곳 중 8곳 간호관리료 4등급 이하 =조사대상 기관의 77.8%(105곳)가 간호관리료 4등급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 병원은 2곳에 불과했다. 2등급 9.6%(13곳), 3등급 11.1%(15곳), 4등급 17.8%(24곳), 5등급 12.6%(17곳), 6등급 25.9%(35곳), 7등급 21.5%(29곳)였다.

 ◇기관별 초임 연봉 차이 커 =간호사 초임 연봉은 평균 2200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봉 수준이 최소 15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기관별로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병원 28곳(43.8%)과 병원 20곳(40.0%)이 평균 연봉보다 낮았다. 노동부의 2007년 임금제도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졸 초임 연봉은 2270만4000원이다.

 간호관리료 등급별로 보면 4~5등급 기관의 평균 연봉이 2270만원으로 타 등급에 비해 높았다. 1~3등급의 평균 연봉이 오히려 낮은 이유는,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등급 상향조정을 위해 간호사 수를 우선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주당 근무시간 40시간을 지키고 있는 기관은 42.4%에 그쳤다. 보육시설을 설치한 기관은 7곳(5.4%)에 불과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간호사 이직률 평균 23.5% =간호사 이직률은 평균 23.5%인 것으로 조사됐다. 간호관리료 등급별로 보면 7등급 기관의 이직률이 32.2%로 가장 높았다. 연봉이 평균에 비해 높은 4등급 기관의 이직률이 17.7%로 가장 낮았다.

 이직사유 1위는 근로조건이 좋은 타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서(36.0%)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결혼과 출산 및 육아(14.5%), 불규칙한 근무시간 및 밤근무(10.6%), 낮은 임금 수준(6.7%)으로 나타나 31.8%가 근로조건과 관련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 타 직종으로 전환(5.8%), 진학 및 유학(5.6%), 질병·신체적 이유(3.7%), 해외취업(1.4%) 등의 이유로 사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휴간호사 DB 구축 시급=연구팀은 “이직사유에서 나타났듯이 중소병원 간호사의 이직률을 줄이기 위해선 무엇보다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간호사 최저임금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며, 야간근무수당 등을 제외한 기본임금이 최저 연 2400만원은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야간 및 휴일 수가 가산제 도입, 탄력적 근무제도 활성화, 24시간 보육시설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연구팀은 “중소병원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휴간호사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미 대한간호협회를 중심으로 재취업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유휴간호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재교육 및 재취업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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