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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1-13 오전 10:17:58

환자 대상 간호윤리 연구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는 한국의료윤리학회지 제12권 3호에 게재된 `한국 간호윤리 연구에 대한 양적분석' 연구논문에서 제시됐다. 연구자는 안성희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다. 국내에서 2008년까지 `간호윤리' 주제로 발표된 논문과 학술지 총 185편을 분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185편의 논문 중 148편(80.0%)이 실증적 연구였다. 75편(40.6%)이 학위논문으로 석사논문 66편, 박사논문 9편이었다.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은 110편으로 한국의료윤리학회지(22편), 간호행정학회지(17편), 대한간호학회지(16편), 성인간호학회지(10편) 순이었다.

양적연구 123편(66.5%), 질적연구 60편(32.4%), 혼합연구 2편(1.1%)이었다. 연구 대상자는 간호사 대상 연구가 90편(48.6%)으로 가장 많았다.

연구주제는 `간호전문직 윤리'가 47편(25.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Do Not Resuscitate(21편), 윤리적 딜레마와 갈등(19편), 장기이식과 기증(17편), 인공임신중절(15편), 안락사(12편), 연명치료중단(7편), 간호윤리교육(6편) 순이었다. 간호윤리강령 연구는 1편에 불과했다.

안성희 교수는 “질적연구가 더욱 발전돼야 하며, 혼합연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실제 간호현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는 윤리연구가 활발히 진행돼야 하며, 특히 간호윤리교육과 윤리강령에 대한 연구가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