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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12-02 오전 09:26:36

　노인의 기능 수준에 맞춘 건강증진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는 고려대 간호학연구소(소장·유호신)가 개최한 `노인의 기능수준 향상을 위한 건강증진 전략' 주제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내용이다.

　장성옥 고려대 간호대학 교수는 “노인 간호중재의 궁극적인 목표는 노인들이 가장 높은 기능 수준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환자의 기능 수준이 높은 경우 보건소, 중간정도의 경우 주간보호시설, 낮은 경우 요양시설을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와상상태, 중증 치매를 겪고 있거나 임종이 임박한 노인 등 완전 보조가 필요한 환자들이 주로 입소하게 된다”면서 응급상황 대처법, 평화로운 임종을 위한 영적 지원프로그램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영휘 인하대 간호학과 교수는 “주간보호시설의 경우 요양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상생활수행능력(ADL)이 좋은 노인들이 주로 입소하게 된다”면서 신체기능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운동·영양요법, 인지기능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음악·미술·작업요법 등을 소개했다.

　윤종률 한림대 의대 교수는 “지역사회(보건소)에서는 만성질환을 수반한 건강한 노인을 관리하므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시켜 기능 감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근육량 감퇴를 막기 위한 운동방법, 영양불량을 막기 위한 식생활 지침, 사회 참여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 등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