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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11-04 오전 09:57:52

　적십자간호대학(총장·조갑출)은 `간호교육 훈련과 평가를 위한 시뮬레이션' 주제 국제학술대회를 10월 28일 개최했다.

　이날 미국 시뮬레이션 의학교육연구소 `고든센터' 부소장을 맡고 있는 배리 아이젠버그 마이애미대 교수가 초청돼 강연했다. 아이젠버그 교수는 “시뮬레이션 실습만으로 임상실습을 대체할 수는 없으며, 간호대학 커리큘럼 내에서 이론교육·학내실습·현장실습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명확한 학습목표와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피드백과 반복학습을 통해 학생이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술기교육과 함께 팀워크, 의사소통 능력, 리더십 등을 길러주는 시뮬레이션 실습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우숙 적십자간호대학 간호교육이노센터장은 “시뮬레이션 실습은 기존의 실습교과목과 통합해 운영해야 한다”면서 “잘 훈련된 교수요원이 있어야 하며, 팀티칭 시스템을 갖춰야 교육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시뮬레이션을 적용한 간호사 교육사례가 소개됐으며, 순환간호 시뮬레이션 실습이 시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