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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8-18 오전 10:07:40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이원철)과 간호대학(학장·박형숙)이 `협진코디네이터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 주제 세미나를 8월 12일 개최했다.

　한의학전문대학원과 간호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양방 협진모델 정립연구'의 일환으로 열렸다. 한·양방 협진관련 의료제도의 변화, 협진코디네이터의 현황 및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협진코디네이터는 협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진의료인을 지원하는 인력이다. 올해 의료법이 개정돼 2010년 1월 31일부터는 한 의료기관 내에서 다른 종류의 의료인 사이에 협진이 가능해졌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는 한의사·치과의사, 한방병원에서는 의사·치과의사, 치과병원에서는 의사·한의사를 고용해 각각의 진료과목을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한·양방 협진코디네이터의 수요가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발표자들은 병원시스템과 환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간호사가 협진코디네이터로 가장 적합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협진코디네이터 활성화를 위해서는 역할과 업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호대학 학부과정에서 한방간호 교육을 실시하고, 간호사 보수교육을 활용하는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