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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5-13 오전 10:13:29

　한국시그마데타타우(회장·이경혜)는 제42회 오픈포럼을 5월 9일 이화여대에서 개최했다. 포럼은 학회 산하 노인간호 흥미그룹에서 주관했으며, 노인간호를 주제로 진행한 연구결과 3편이 발표됐다.

　조남옥 한국방송통신대 간호학과 교수는 “9개 시설에 거주하는 치매노인 2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9.2%에서 일몰시 문제행동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일몰증후군의 발현양상과 원인에 대한 간호연구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몰증후군'은 망상이나 환각, 공격성 등 문제행동이 해질 무렵에 주로 나타났다가 해가 뜨면 사라지는 증세를 말한다.

　이영휘 인하대 간호학과 교수는 “종합병원에 입원한 70세 이상 노인 중 80%가 섬망을 경험하고, 섬망이 있는 환자의 재원기간과 사망률은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간호사들이 서로 혼동하기 쉬운 섬망과 치매, 우울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중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섬망 증상을 사정하고 평가하는 도구들의 유용성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김남초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는 연구를 통해 개발한 노인의 자아통합 측정도구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