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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4-08 오전 08:42:09

　간호사는 수면장애를 질병으로 인식하고, 대상자가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돕는 간호중재에 힘써야 한다는 주장이다.

　경희대 간호과학대학(학장·김원옥)과 동서간호학연구소(소장·왕명자)는 `수면관리와 노인간호에서의 다학제간 연구' 주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간호현장에서 수면관리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연자들은 간호사는 풍부한 실무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있어 환자의 수면장애를 조기발견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가장 적합한 인력이라고 강조했다. 충분한 수면은 피로를 풀어주고 체력을 회복시켜 줌으로써 건강을 유지 증진시키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며, 수면의 질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건강문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면관리 연구의 권위자인 테리 위버 미 펜실베니아대 간호대학 교수는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활동량 부족, 통증, 약물 등이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입증됐다”면서 “낮 동안 적절한 운동과 야외에서 빛을 쪼이는 간호중재를 제공해 수면양상을 호전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간호사는 수면에 관한 연구에 적극 참여하고, 연구결과를 통해 입증된 근거를 바탕으로 다양한 수면중재를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