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활동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1-21 오전 11:15:41

◇ 산뜻하고 세련된 디자인 돋보여
◇ 알차고 유익한 신문 만들어주길

　“간호사신문이 새 출발한 것을 환영합니다. 새로 바뀐 제호에서 간호사를 위한 신문이라는 정체성이 명확하게 느껴져서 좋고, 국민들에게도 간호에 대한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오은희 경북대병원 간호사는 1월 1일자 간호사신문을 받아본 동료들이 이구동성으로 환영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해왔다. 비전을 품을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제호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새로운 이름과 서체, 편집 디자인으로 단장한 간호사신문을 본 독자들의 반응은 “정체성이 명확해졌다” “산뜻하고 세련됐다” “읽기 편해졌다”로 모아졌다.

　특히 정체성이 뚜렷해졌다는 데 의견이 집중됐다. 오복자 삼육대 간호학과 교수는 “이전의 간협신보라는 이름은 일반인들이 기억하기 어려웠는데, 간호사신문은 정체성을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소향숙 광주시간호사회장은 “새 제호가 널리 알려지면 대중들에게 간호사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고 신문의 가치 또한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성병주 마음사랑병원 간호팀장은 “우리들의 신문이라는 느낌이 확실하게 와 닿는 것 같다”고 했다.

　간호사에 대한 이미지가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많았다. 백혜순 단국대병원 수간호사는 “새 제호가 발음하기 쉽고 어감이 좋으며, 젊은 분위기가 나고 자유롭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휘윤 영동세브란스병원 홍보담당은 “새 신문을 보면서 간호사가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면서 “환자 곁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하는 간호사들의 역동적인 삶을 담아내는 신문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로운 편집 디자인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이명선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는 “제호 옆에 간호협회 심벌마크와 비전을 넣어 홍보 효과를 높인 점이 눈에 띈다”면서 “본문 활자체도 커지고 줄 간격도 넓어져 읽기 편하다”고 평가했다. 곽미나 씨(계명대 간호대학 3학년)는 “컬러 제호가 산뜻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며, 친구들에게 자랑하며 보여주고 싶은 신문”이라고 말했다.

　달라진 외형만큼 앞으로 더욱 내용이 알차고 유익한 신문을 만들어 달라는 주문도 많았다. 최금란 전북보건교사회장은 “지역사회 각 분야에 진출한 간호사들의 활약상, 간호사 신지식인 등을 소개하는 기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면서 “독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가 늘어난다면 신문 읽는 재미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강신순 제주보건소 방문보건담당은 “간호사들이 어떤 비전을 갖고 살아야할지 방향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숙 강원도보건진료원회장은 “새로 시작한 `우수현장 릴레이'를 관심 있게 읽었고, 이처럼 간호사들이 서로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획물을 계속 개발해 달라”면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신문, 친구처럼 늘 곁에 있어 주는 신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