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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10-08 오전 09:41:58

　간호학 실습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시뮬레이션교육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뮬레이션교육은 간호학 교육과정에서 이론과 실무를 접목한 통합적 학습으로 연속성 있게 이뤄져야 하며, 시뮬레이션 간호교육자가 양성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적십자간호대학(학장·김모임)과 간호교육이노센터(센터장·이우숙) 주최로 10월 1~2일 열린 `시뮬레이션 간호교육' 주제 심포지엄에서 시뮬레이션교육 활용 방안이 심층 논의됐다.

　이날 미국간호교육연맹(NLN)의 시뮬레이션교육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파멜라 제프리 인디애나대 간호대학 교수가 초청돼 강연했다. 제프리 교수는 “시뮬레이션교육이 간호학 교육과정 내에서 이뤄질 때 이론과 실무가 접목된 통합적이고 연속성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다”면서 “특히 학습목표를 달성하고 교육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려면 준비된 시뮬레이션 간호교육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민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는 “무엇보다 잘 훈련된 교육자가 있을 때 시뮬레이션교육이 가장 효과적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우숙 적십자간호대학 간호교육이노센터장은 “시뮬레이션교육 프로그램을 철저하게 설계하고 운영해야 한다”면서 “교육목적, 학습자 수준, 활용 가능한 자원 등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호흡간호, 투약간호, 방문간호 수업현장을 참관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표준화환자 훈련 및 수업, 시뮬레이션 훈련 시스템 활용 수업 등의 사례도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