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활동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12-30 오전 08:52:01

2009년, 희망의 새해 기축년(己丑年)이 밝았다. 특히 올해는 대한간호협회가 제6차 장기사업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첫 해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각계 지도자들은 국민 건강증진과 간호비전 실현을 위해 간호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뛰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히로코 미나미 국제간호협의회장의 신년 메시지를 소개한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새해에는 경제위기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나누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위기상황에서 기본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하고, 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 제도를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특히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신성장동력 확충에 힘써 보건의료산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은 “세계적인 경제난으로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국민들이 건강해야 한다”면서 “국회에서는 국민의 건강권 보장, 보건의료 법과 제도 개선, 보건의료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국민들의 건강욕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간호사의 역할이 갈수록 다양하고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간호서비스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경쟁력을 높여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2009년은 대한간호협회 정책과 사업의 근간을 이루게 될 새로운 틀인 제6차 장기사업계획이 수립되는 중요한 해”라면서 “우리의 비전인 `간호의 성공적인 미래창조'를 실현하기 위한 3대 목표로 △간호의 가치와 경쟁력 강화를 통한 간호사의 위상 정립 △전국 간호사 회원들의 참여 확대 △안전하고 행복한 간호현장 구현과 협력체계 구축을 정했다”고 밝혔다.

　신경림 회장은 비전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무엇보다 회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증진에 주력하겠다”면서 “대정부활동 영역 확대, 홍보의 전문성 강화, 경영혁신과 간호사업 활성화, 국제교류 활성화 등에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잊혀져가고 있는 간호의 가치와 존엄성을 회복하고, 대언론 네트워크를 강화해 간호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히로코 미나미 국제간호협의회(ICN) 회장은 “간호사는 개인과 가족, 지역사회, 국가의 건강과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긴밀히 대처하면서, 전문지식과 기술·열정·끈기·책임감을 갖고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