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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5-14 오전 09:38:23

　대한간호협회 제2대 회장을 지낸 이정애 선생의 `54주기 추모예배'가 이화여대 간호과학대학 주최로 5월 7일 경기도 가평 이화수목원에서 열렸다.

　추모예배는 최애숙 이화여대 간호과학대학 동창회 선교부장의 기도, 집례를 맡은 양현혜 목사(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의 말씀과 축도로 진행됐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김선애 사무총장을 비롯해 이화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 및 동문들이 참석했다.

　이정애 선생은 1901년 태어나 1954년 타계했다. 이화학당 대학과와 유치원 사범과, 하와이 호놀룰루 퀸즈대학 간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 콜럼비아대에서 간호행정연구를 전공했다. 이대 행림원 간호교육과 초대과장 및 의약대학 교수를 지내며 후학양성에 힘썼다.

　1950~1951년 대한간호협회 제2대 회장을 지내며 한국 간호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1937년 영국에서 개최된 국제간호협의회(ICN) 총회에 대한간호협회 전신인 조선간호부회 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정애 선생의 유해는 서울 망우리 금란동산에 모셔져 있다가, 2007년 경기도 가평의 이화수목원으로 이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