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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4-30 오전 08:56:02

　수준 높고 차별화된 지역사회간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대상자의 건강 보건 복지 문제를 통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사례관리가 효과적이며, 간호대학에서 사례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개설하고 체계적으로 교육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국보건간호학회(회장 안양희)는 `지역사회 간호사업에서의 사례관리 활성화 전략' 주제 춘계학술대회를 4월 25일 이화여대에서 개최했다.

　이인숙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는 `사례관리 활성화 -교육 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보건소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근로복지공단 산재환자 상담서비스, 의료급여 사례관리 서비스 등 간호사들이 다양한 사례관리 프로그램의 핵심주체로 활동하고 있는 데 반해 이들을 체계적으로 교육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은 전무한 실정”이라면서 “사례관리 전문가 교육은 간호대학의 학부와 석사과정에서 정규교과로 다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사례관리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 전략, `허약노인 사례관리'(심문숙 건양대 간호학과 교수), 연세대 간호대학이 전국 간호대학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실시하는 `비만아동 건강관리 바우처 사업'(김희순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이 소개됐다.

　`지역사회 보건사업의 발전 방향' 특강을 한 이선자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미래 보건사업은 만성질환관리를 포함한 건강증진활동은 물론 사스나 광우병 등 새로운 감염질환에 대한 대처, 생태계 파괴로 인한 환경문제 등도 함께 고려해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