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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4-10 오전 10:12:14

　중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과 상담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연세대 간호대학 간호정책연구소(소장 김의숙)가 운영하는 `연세성건강센터'에서 그동안 성교육 대상에서 소외돼온 성인들을 대상으로 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성의식 및 가치관을 심어주고 있는 것.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젊은이 못지않게 건강한 성생활을 즐기며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중 노년층의 욕구가 커지고 있지만 성교육 관련 인프라는 청소년층 위주로 편중돼 있는 실정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세성건강센터가 지난해 말 문을 열었으며, 성교육 성상담 전문가로 여러 언론에 칼럼을 기고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온 배정원 씨가 소장을 맡고 있다.

　센터의 주된 기능은 교육과 상담으로 나눠진다. 간호대학 내에 개설된 성건강센터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성교육 전문가들을 양성해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4월 28~30일 `중 노년 성교육자 양성 기초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 노인복지시설 등에 근무하는 간호사나 직원들에게 노년의 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과정이며, 추후에는 심화과정도 열 계획이다.

　대상자들을 직접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난 2월 개최된 `중 노년의 성과 사랑' 주제 무료 성교육 특강에는 중 노년 15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성상담은 면대면과 이메일로 이뤄진다. 면대면 상담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전화나 이메일로 약속된 시간에 맞춰 센터에 찾아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메일 상담을 원할 경우에는 yonseisung@hanmail.net으로 편지를 보내면 된다.

　문의 02)2228-3365, 2227-7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