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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3-26 오전 10:21:07

　가톨릭대 간호대학(학장 박호란)이 올해부터 사회복지학 부전공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부전공을 이수한 학생들은 졸업 후 간호학 학사학위와 함께 2급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간호대학은 사회복지학 부전공제도를 올해 처음 도입하면서 2학년 재학생들에게도 소급 적용해 선택기회를 줬다. 이번 학기에 대부분의 2학년생들이 부전공을 신청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박호란 간호대학장은 “의료기술의 발전,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고령화 사회 진입 등 사회 환경이 변화하면서 간호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졸업 후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전문간호인으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회복지학 부전공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은 사회복지학과정(21학점 이상 / 14과목)을 이수해야 하는데, 간호학 전공과정과 중복되는 2과목(4학점)을 제외하고 19학점을 취득하도록 커리큘럼이 짜여졌다. 간호학 전공과정(140학점)과 함께 총 159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단, 교직을 이수하는 학생은 부전공 선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간호대학은 사회복지학과정을 개설하면서 기존 교양과정 학점을 줄였으며, 가톨릭대(성심교정)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초빙해 강좌를 개설하는 등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호란 학장은 “간호대학에서 처음으로 부전공제도를 도입한 만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