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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2-20 오전 08:20:12

　적십자간호대학 간호교육이노센터(센터장 이우숙)와 산학협력단(단장 이옥철)은 교육인적자원부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간호학 실습교육 혁신포럼'을 2월 15~16일 개최했다.

　국내외 간호대학 교수와 임상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호주 뉴캐슬대 간호대학 트레이시 레빗 존스 교수와 사라 정 교수가 호주의 간호학 임상실습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트레이시 교수는 `간호학 실습교육 혁신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호주의 임상실습교육은 학생들이 간호사로서 갖춰야 할 핵심역량을 기르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한 과정”이라면서 “임상실습교육의 질은 환자간호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교육에 관계된 모든 인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습교육의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간호학 실습교육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사라 정 호주 뉴캐슬대 간호대학 교수, 김명애 서울대병원 간호부장, 정복례 경북대 간호대학 교수, 채계순 가톨릭대 성모병원 간호국장, 김소선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 이우숙 적십자간호대학 간호교육이노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조갑출 적십자간호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박광옥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장은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습교육의 개선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참석자들은 간호학 실습교육이 신규간호사들의 임상실무능력을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간호대학과 실습기관의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표준화된 실습교육 모델을 개발해야 하며, 프리셉터십 시뮬레이션 교육 등 다양한 교육방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포럼 개회식에서는 적십자간호대학 김모임 학장과 신방현 이사장, 곽창신 교육부 평생교육국장,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이 참석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