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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1-30 오전 10:02:40

간호학술지들이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실시하는 학술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으며 우수학회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5년 학술진흥재단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된 △간호행정학회지 △기본간호학회지 △정신간호학회지 △여성건강간호학회지 △간호교육학회지가 지난해 말 1차 평가를 통과했다. `대한기초간호자연과학회지'는 지난 12월 등재후보학술지로 새로 이름을 올렸다.

　학술진흥재단에서는 매년 접수된 학술지를 평가해 등재후보학술지로 지정한 후, 2차년도부터 2년 연속 80점 이상의 평가를 받은 학술지를 등재학술지로 승격시킨다. 등재학술지나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되는 것은 곧 학회지의 질적 수준과 명성을 공인받는 것을 의미한다.

　기본간호학회 김종임 회장(충남대 간호학과 교수)은 “등재학술지로 가기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해 기쁘다”면서 “학회지 질 관리에 더욱 정진해 간호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회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연구활동에 매진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신간호학회 이미형 전임회장(인하대 간호학과 교수)은 “학회지를 펴내기 위해 임원들이 정기모임을 갖고 지속적으로 발전전략을 논의하고 있다”며 “연구 주제 분야 방법 등을 다양화하는 노력을 통해 논문의 양과 질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간호행정학회 이명하 회장(전북대 간호대학 교수)은 “질 높은 논문이 많이 투고되도록 온라인 투고 시스템을 갖추고,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홍보에 주력해 나갈 것”이며 “학회지에 전문가 기고란을 만들어 국내외 저명한 간호학자들의 논문을 게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건강간호학회 박영주 회장(고려대 간호대학장)은 “앞으로 등재학술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국제학술지 기준에도 맞출 수 있도록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승 기초간호자연과학회장(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은 “학회지 발간 10주년이 되는 해에 등재후보지로 선정되는 큰 선물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논문의 질 관리에 힘쓰고, 외국 각 대학이나 임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초간호자연과학 전문가들을 편집위원으로 위촉해 논문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술진흥재단 등재학술지로 인정받은 간호학회지는 △성인간호학회지(성인간호학회, 2004) △아동간호학회지(아동간호학회, 2007) △임상간호연구(병원간호사회, 2005) 3개이다.

　[공동취재=김경원 이유정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