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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1-31 오전 09:47:08

　2007년도 간호사 국가시험(47회)이 1월 26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북(전주) △강원(강릉)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 14개 시험장에서 실시됐다.

　수험생들은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오전 7시경부터 시험장에 도착했다. 시험장 입구를 가득 메운 후배 재학생들은 열띤 응원을 벌이며 선배들의 합격을 기원했다.

　시험이 치러진 서울 광남중학교와 서울공고에서는 이른 새벽부터 학교별 응원전이 펼쳐져 진풍경을 자아냈다. 재학생들은 각종 응원메시지가 담긴 플래카드와 직접 제작한 팻말 등 다양한 응원도구를 동원해 선배들의 합격을 외쳤다. `합격은 나의 무기' `거침없이 마킹' 등 TV드라마나 영화제목을 카피한 응원문구와 “손이가요 손이가, 정답에만 손이가요”처럼 CM송을 개사한 응원노래가 눈길을 끌었다. 교수들도 직접 시험장에 나와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차와 간식을 건네며 기운을 북돋았다.

　수험생 유세나 양(가천의과학대 간호과학부)은 “1주일 전부터 떨리고 긴장돼서 걱정했는데 후배들의 격려와 지지를 받으니 힘이 절로 난다”면서 “전문직 간호사가 되는 첫 관문을 잘 통과할 수 있도록 침착하게 시험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은 광남중학교 시험본부를 방문해 수험생들이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