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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유정   yj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10-19 오전 09:17:18

“짜증을 내며 혼자 있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너도 이젠 컸으니 너만의 세계를 가지고 싶은 게로구나'라고 말해주는 건 어떨까요?”
서울 강동구보건소(소장.조종희)와 경희대 간호과학대학이 공동주최한 `좋은 엄마 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엄마들이 아이와의 갈등 상황을 해결하는 대화법을 배우며,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한 연습에 몰입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강동구보건소가 실시하는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자녀의 특성과 부모의 양육태도, 의사소통 및 문제해결방법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강의는 경희대 간호과학대학 정신간호교실 김윤희.원정숙 교수, 신성희 겸임교수가 맡았다. 10월 17일 열린 수료식에는 신동우 강동구청장이 참석해 교육에 참가한 주민들을 격려했다.
김윤희 교수는 “자녀를 효율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정보와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가족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부모의 올바른 양육태도는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관계의 기초가 되고, 아동의 성장과 발달, 정신건강을 증진시킨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