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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유정   yj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6-15 오전 09:47:53

　간호관련 법규에 대한 학문적 갈증을 느껴온 교수, 실무자들이 간호관련 법령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교환하고, 의료현장에서 겪는 윤리적 딜레마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간호와 법 연구회(회장.문정순)가 `간호실무와 법-의료법을 중심으로' 주제 제1회 학술세미나를 6월 8일 개최했다. 문정순 회장(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은 개회사를 통해 “간호사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증대되고 있고, 간호법이 간호계의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간호관련 법규를 바로 아는 것은 간호발전을 견인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맹섭 보건복지부 의료자원팀 사무관의 `의료법상 간호사의 행정처분 사유와 절차'와 류화신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의 `의료분야의 페터널리즘에 대한 민사법적 강제' 주제강연이 진행됐다.

　연구회는 간호관련 법규에 관해 탐구하고, 관련정보 및 지식들을 교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4년 발족됐다. 대학, 임상, 그외의 다양한 간호현장에서 발생하는 법적 갈등, 문제점, 의문점 등을 함께 고민하며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인터넷 다음 카페(cafe.daum.net/nursinglaw)를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

　세미나에 참가한 회원들은 “연구회 출범 후 처음 개최된 학술세미나를 시작으로 간호관련 판례, 최근개정법령, 여성인권법령, 논문 및 자료 등에 대한 활발한 연구와 지식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유정 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