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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6-23 오전 09:25:08

경희대 동서간호학연구소(소장.김윤희)와 대학원 간호학과(주임교수.조결자) 및 간호과학대학(학장.이향련)은 `국제 1급 학술지 게재 및 국제 학술지원금 수혜전략을 위한 워크숍'을 6월 16～17일 개최했다.

3회째를 맞은 이번 워크숍은 글로벌시대에 국제경쟁력을 갖춘 학술논문작성법을 습득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미영 존스홉킨스대 간호대학 교수(경희대 간호과학대학 겸임교수)와 홍성태 서울대 의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SCI, SSCI 등재 논문들의 특성, 국제 연구기금 확보를 위한 연구계획서 작성방법, 우수 영어논문 작성방법 등에 관해 강연했다.

김미영 교수는 “논문 심사위원들에게 세련되고 흥미롭다는 느낌을 주는 글이 좋은 글”이라며 서두부분은 짧고 쉽고 구체적으로 쓸 것, 결론부분은 이전 내용의 반복 없이 가장 중요한 내용만 정제해 쓸 것, 논의부분에선 논리적이고 설득적인 사고의 과정을 잘 보여줄 것 등의 노하우를 제시했다.

김 교수는 또 “영문원고를 쓸 때는 영어식 어법과 사고방식을 십분 고려해야 한다”면서 문장에서 되도록이면 서술어가 빨리 나오도록 하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숫자를 질적으로 보는 능력이 필요하다”면서 양적연구방법과 질적연구방법을 상호보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윤희 동서간호학연구소장은 “국제 1급 학술지에 등재된 논문의 수와 연구비 수혜금액에 의해 대학의 순위가 결정되고, 교수의 능력이 평가되고 있다”면서 “워크숍을 통해 한국 간호사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구능력과 여건을 갖출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