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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6-16 오전 10:51:03

　한국간호과학회(회장.오가실)의 사단법인화를 축하하는 자리가 6월 1일 연대 알렌관에서 열렸다. 간호과학회는 지난 4월 14일 과학기술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본보 4월 21일자 보도)

　축하연에서 오가실 회장은 “1970년 창립된 간호과학회가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오던 사단법인화를 이뤄내기까지 한마음으로 노력해준 2200여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한국의 간호과학이 국지적 범위를 넘어 글로벌 비전을 갖고 세계무대로 뻗어나가도록 모두가 열정을 모으자”고 말했다.

　간호과학회는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간호학계의 대표 학회로서 위상을 갖추기 위해 지난 2002년 이향련 전임회장 시절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본격 추진해왔다. 사단법인화를 위한 필요조건을 검토하고 대한간호협회와의 협의, 주무부처 타진 등의 과정을 거쳐 3년만에 결실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학회 명칭을 기존 `대한간호학회'에서 `한국간호과학회'로 변경하기도 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박혜자 제1부회장 대독)은 축사를 통해 “한국간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한국간호과학회의 사단법인화를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근거중심간호가 국내 간호계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영복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간호과학회 전임회장들도 축사를 전했다.

　사단법인화를 통해 한국간호과학회는 사회적으로 공인된 학술단체로서 회원들의 폭넓은 연구활동을 활성화하고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간호계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정부부처 등을 통한 학술적 용역활동이 활성화되고 기업체와 타 단체로부터의 기금확보가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