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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6-10 오전 09:02:49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이재순)는 지난 5월 27일부터 5박6일간 대전시 유성구 자운대 사관학교 강당에서 생도들의 숨은 끼가 화려하게 펼쳐진 백합제를 개최했다.

　27일 전야제에서는 생도가요제와 장기자랑을 비롯해 중대 대항 게임과 불꽃놀이, 댄스파티 등이 진행됐으며 28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생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꽃꽂이, 미술, 서예, 사진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와 연극제, 가요제 등이 열렸다.

　29일에는 부모님과 친지들에게 학교 개방행사를 실시, 생도들의 사관학교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육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생도 46명이 학술교류 및 악기연주, 무용 등에 찬조 출연해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화합의 날인 31일에는 간호사관학교 전 생도가 참석한 가운데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밖에도 간호사관학교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으며 사관학교 선배들의 30주년, 20주년, 10주년 기념행사도 갖는 등 선·후배간 만남의 장도 마련됐다.

　한편 간호사관학교 백합제는 오는 15일 또는 29일 방영될 예정인 KBS - 1TV 현장르포 제3지대에서 소개된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