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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실무 `과학적 연구결과' 근거해야
대한간호학회 학술대회 개최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5-27 오전 09:07:03
 환자에게 최상의 간호를 비용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근거에 기초한 간호실무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대한간호학회(회장·서문자)는 춘계학술대회를 `Evidence-Based Nursing의 활용 : 교육·연구·실무' 주제로 21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문화관에서 개최해 근거중심간호의 의미와 연구동향, 임상활용사례 등에 관해 논의했다.

 근거중심간호(Evidence-Based Nursing Practice)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결과로부터 가장 적합한 임상적 근거를 찾아 간호사의 전문성, 환자의 선호 및 가치와 통합해 실무에 적용하는 것으로 정의되며, 오늘날 보건의료실무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원리로 인식되고 있다.

 오가실 연대 간호대학 교수는 근거중심간호의 목적에 대해 "임상적 결정을 하는데 있어 비효과적이고 부적합하며 고비용과 잠재적 위험성이 내재된 실무를 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라면서 "근거중심간호가 전문적 간호실무의 모델이 되는 것은 물론 환자간호의 질적향상, 비용절감, 간호사 사기진작, 간호직에 대한 자긍심 증가 등의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동향에 대해 발표한 구미옥 경상대 간호학과 교수는 "간호분야에서 근거중심실무에 관한 연구는 아직까지 저조한 상태이므로 간호계에서 이 개념의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하고 "실무가 주도하면서 학계와 협력해 수행하는 근거중심간호 연구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상활용사례도 소개됐다. `크러스팅기법이 장루주위의 피부상태에 미치는 효과'(박주희 삼성서울병원 상처장루전문간호사), `정맥주사 합병증 고위험 환자관리를 위한 말초삽입형 중심정맥관(PICC) 적용'(박정윤 서울아산병원 정맥주입전문간호사) 사례는 간호실무를 과학적으로 증명해내는 연구로서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앞서 강덕희 미국 앨러배마대 간호대학 교수(연대 간호대학 석좌교수)는 `Biobehavioral Research in Evidence-Based Nursing' 주제강연을 통해 "생행동연구에서는 정신사회적, 신체적, 감성적, 환경적 요인들을 생물학적 메커니즘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하고 "근거중심간호도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거쳐야 제대로 수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근거중심간호가 발전하려면 생행동연구와의 결합, 생물학적 매개변수 사용시 효과테스트, 연구 - 실무간 연계, 환자 피드백, 개인차 인지, 유전적 룰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간호학 교수, 간호사, 간호학생 등 총 77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7개 분야별 학회에서 선정한 총 161편의 우수 연구논문이 구두 및 포스터로 발표됐다. 개회식에 정운찬 서울대 총장, 윤순녕 대한간호협회 제2부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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