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간호사 자격기준 엄격 관리해야
[편집국]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05-15 오전 09:54:45
한림대 간호학과(학과장·양순옥)는 한림대 보건대학원과 함께 `전문간호사 제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이정희 대한간호협회 제1부회장(성균관대 임상간호대학원장)은 그동안 전문간호사 제도화를 위해 노력한 간협의 활동현황을 보고한 후 "법제처에서 심의 중인 전문간호사 관련 의료법 시행규칙이 곧 확정될 전망"이라며 앞으로 전문간호사제도 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지정토의에서는 전문간호사제도의 현황 및 정책방향과 전문간호사제도 확립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현수엽 사무관(보건복지부 보건자원과)은 "전문간호사 확대를 위해서는 일반간호사와 차별화된 역할을 정립해야 한다"며 "교육수준과 자격기준을 엄격하게 관리해 전문간호사가 무분별하게 양산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일영 교수(연대 간호대학원 교학부장)는 "교수진 개발도 임상전문간호사제도의 확립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기존의 간호대학 교수를 훈련시키는 한편 임상실습 지도에 의사를 활용해 전문간호사 제도를 홍보하고 협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순례 교수(가톨릭대 임상간호대학원 교학부장)는 가톨릭대에서 지난해 3월 개설한 임상간호대학원의 운영현황을 발표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