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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10-10 오후 14:03:11

　지난달 14∼15일 열린 `2002 여성신직업페스티벌'에서 간호사관학교 등 여성 직업군인의 길을 소개한 부스가 초·중·고 여학생들에게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부가 페스티벌 기간동안 관람객 1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여학생들에게 가장 인상깊었던 참가기관 및 부스 1위는 사관학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국군간호사관학교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아 150여개 학교 학생들이 부스를 다녀갔으며 이중 500여명의 학생이 진로 및 직업상담을 받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장군인 양승숙 간호사관학교장에게는 사인요청이 쇄도했다.

　여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펼쳐진 이번 페스티벌에는 138개 기관 193개 부스가 참가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선보였다. 4만3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무료 적성검사 및 진로상담, 관련 교육기관 소개, 성공한 여성 직업인과의 대화, 이색직업 시연, 신직업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군간호사관학교 부스는 `여성에게 유망한 직업 80선'에 선정됨에 따라 개설됐다. 간호장교를 비롯한 직업군인은 여성들이 적극 도전해야할 `도전직업' 분야로 뽑힌 바 있다.

　간호사관학교측은 "여성신직업페스티벌은 여학생들이 간호장교를 남녀차별이 없는 매력적인 직업으로 인식하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