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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9-26 오전 11:18:20

연대 원주의대에 여성건강간호센터가 설립됐다. 센터는 강원도 지역 여성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간호학부(학부장·허혜경) 주도로 세워졌으며, 지난 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강원지역의 여성건강 실태를 파악하고, 여성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는 일에 주력하게 된다. 또한 상담, 건강교육과 학술활동, 건강관리사업, 인력교육 및 훈련 등을 실시하게 된다.

　우선 올해 첫 사업으로 원주시의 위탁을 받아 가정폭력 상담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결혼기 미혼여성을 중점대상으로 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 실시키로 했다. 내년부터는 갱년기여성, 양육기여성, 노인기여성으로 중점대상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센터 운영진은 모두 간호학부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소장은 최상순 교수가 맡았으며, 총무부장에 임영미 교수, 교육부장에 신윤희 교수, 사업부장에 박소미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최상순 소장은 "여성건강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국내에서도 여성건강에 대한 연구와 정책개발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를 지역사회 여성들 가까이로 이끌어와 그들의 건강요구에 충분히 부응할 수 있는 센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이 열린 4일, 기념 특강도 함께 개최됐다. 장순복 연대 간호대학 교수가 `여성건강과 Autokoenomy'를, 한경숙 강원도 여성정책실장이 `강원도 여성건강정책 현황 및 전망'을 각각 강연했다. 문의 033)741-0385.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