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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5-30 오전 09:53:52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은 임상전문간호학 전공 개설 기념식을 22일 서울아산병원 6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임상전문간호학 전공은 유능한 임상전문간호사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된 5학기 석사학위 과정이다. `응급간호' 전공과정을 운영하며, 실무교육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뤄지고 병원 간호본부의 각 팀장과 의대 교수들로 교수진이 구성돼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복자 교수(울산대 임상전문간호학전공)는 경과보고를 통해 "2001년 1월 태스크포스팀을 조직해 임상전문간호학 전공 개설을 추진하기 시작했으며 교육인적자원부의 승인을 거쳐 20명의 신입생을 선발, 올해 3월부터 강의를 시작했다"고 소개하고 "체계적이고 특화된 교육으로 병원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전문간호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전공과정에 입학하려면 2년 이상의 임상경력을 갖춰야 한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격려사(이정희 제1부회장 대독)를 통해 "임상전문간호학 전공 개설은 임상간호의 이론, 실무능력, 연구능력을 겸비한 전문간호사를 배출하는 간호전문대학원으로서의 중요한 초석이 될 뿐만 아니라, 전체 간호교육계에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배무기 울산대 총장, 김선범 울산대 산업대학원장, 홍창기 서울아산병원장 등이 참석해 격려했으며 Nicki Gilboy 미국 보스턴 Brighman & Women's Hospital 간호사가 `응급분야의 전문간호사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특강했다. 문의 02)3010-5312.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