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호스피스에 관심을"
이대 가정호스피스 10주년 기념행사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5-30 오전 09:49:36
이화여대 간호과학대학(학장·이광자)은 25일 오전 헬렌관 102호에서 `가정호스피스의 전망'을 주제로 `가정호스피스간호 1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어린이 호스피스 기금 마련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는 기념예배, 학술대회, 어린이 호스피스의 도약을 위한 페스티벌 등으로 진행됐다.
10주년 기념식에서는 사랑의 운동인 가정호스피스를 이끌어 온 공로로 최화숙 가정호스피스센터 실무책임자(경인여대 정신간호학 겸임교수)와 이명희 사무직원이 근속상을 받았다. 전문직 자원봉사상은 조인향·한은미 간호사(국립의료원)와 문도호 전문의(강남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에게 돌아갔다.
또 이화여대 가정호스피스센터가 현재 운영중인 호스피스과정을 수료한 뒤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은손팀' `창의문팀' `케이티원팀' `사이버팀'이 자원봉사상을 받았다.
이광자 학장은 개회사를 통해 "10년 전 이화여대 가정호스피스센터가 아시아재단으로부터 받은 후원금은 어린이 호스피스를 위한 기금이었으나 당시에는 어린이 말기암환자가 많지 않아 성인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활동을 벌여왔다"고 말하고 "그러나 최초 후원금의 목적에 다가가기 위해 앞으로는 어린이 호스피스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어린이 호스피스를 위한 기금마련 행사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이즈미 나이토 일본 재택호스피스연구회장이 `일본의 가정호스피스'를, 최화숙 이대 가정호스피스센터 실무책임자가 `한국의 가정호스피스'를, 이자형 이화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가 `어린이를 위한 가정호스피스'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호스피스의 사각지대인 어린이 호스피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페스티벌에서는 소아암으로 죽은 마틴, 소아암으로 죽은 아들을 위해 기금 모금을 하다 하늘나라로 간 안나 피어스의 이야기 등이 영상자료와 함께 소개됐으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기금 마련을 위한 순서가 진행돼 이날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한편 가정호스피스는 말기환자 가정에 전문 봉사자와 의료진이 방문해 돌보는 것을 말한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이날 행사는 기념예배, 학술대회, 어린이 호스피스의 도약을 위한 페스티벌 등으로 진행됐다.
10주년 기념식에서는 사랑의 운동인 가정호스피스를 이끌어 온 공로로 최화숙 가정호스피스센터 실무책임자(경인여대 정신간호학 겸임교수)와 이명희 사무직원이 근속상을 받았다. 전문직 자원봉사상은 조인향·한은미 간호사(국립의료원)와 문도호 전문의(강남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에게 돌아갔다.
또 이화여대 가정호스피스센터가 현재 운영중인 호스피스과정을 수료한 뒤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은손팀' `창의문팀' `케이티원팀' `사이버팀'이 자원봉사상을 받았다.
이광자 학장은 개회사를 통해 "10년 전 이화여대 가정호스피스센터가 아시아재단으로부터 받은 후원금은 어린이 호스피스를 위한 기금이었으나 당시에는 어린이 말기암환자가 많지 않아 성인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활동을 벌여왔다"고 말하고 "그러나 최초 후원금의 목적에 다가가기 위해 앞으로는 어린이 호스피스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어린이 호스피스를 위한 기금마련 행사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이즈미 나이토 일본 재택호스피스연구회장이 `일본의 가정호스피스'를, 최화숙 이대 가정호스피스센터 실무책임자가 `한국의 가정호스피스'를, 이자형 이화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가 `어린이를 위한 가정호스피스'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호스피스의 사각지대인 어린이 호스피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페스티벌에서는 소아암으로 죽은 마틴, 소아암으로 죽은 아들을 위해 기금 모금을 하다 하늘나라로 간 안나 피어스의 이야기 등이 영상자료와 함께 소개됐으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기금 마련을 위한 순서가 진행돼 이날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한편 가정호스피스는 말기환자 가정에 전문 봉사자와 의료진이 방문해 돌보는 것을 말한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