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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10-18 오전 09:52:00

적십자간호대학 김모임 신임학장의 취임식이 15일 적십자간호대학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호계는 물론 정·관계, 여성계, 보건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김모임 학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모임 학장은 취임사를 통해 "적십자간호대학은 민족적 사명과 사회의 기대를 감당하는 명문 간호교육기관으로서 우리사회에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민족대학이라는 전통과 적십자 인도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간호교육기관의 정체성을 변함없이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학장은 또 "국제적 조직인 적십자의 특성을 토대로 세계화시대 인류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간호전문직 교육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영훈 학교법인 적십자학원 이사장(대한적십자사 총재)은 격려사에서 "김 학장의 재임기간동안 간호대학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고 "재단측에서 4년제 간호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비전을 갖고 필요한 조건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례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내빈을 대표해 간호 발전을 기원하는 축사를 전했다.

취임식에서 김모임 학장은 서영훈 이사장으로부터 교기를 전달받고 학생대표 김현정 양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적십자간호대학 울림동아리가 축가를 불렀다.

한편 학교법인 적십자학원은 지난 5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학장에 김모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선임했다. 김 학장은 대한적십자사 총재 비서장과 부총재를 역임한 바 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