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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9-13 오전 10:32:38

서울여자간호대학의 '심신·운동간호 주문식 교육과정'이 교육부의 주문식 교육 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주문식 교육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산·학·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교육방식. 서울여자간호대학은 병원, 보건소 등과 협약을 맺고 심신·운동간호 주문식 교육을 정규 교과과정에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병원과 보건소 등으로 나가 실습을 하고 협약기관 간호사들은 대학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심신, 운동간호를 익히고 있다.

심신간호에서는 주로 대체요법을 이용한 간호중재를, 운동간호에서는 운동심리학·운동학·심리운동 등을 배운다.

최근에는 운동간호 프로그램의 하나로 중구보건소와 함께 비만아 대상 '날씬이 교실'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비만아들에게 심리운동을 적용, 살찌는 원인을 깨닫고 올바른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갖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간호대학생들의 실습은 10월에 있게 된다.

교육팀장 오세영 교수는 "주문식 교육과정에 필요한 교재개발 및 시설확충에 힘쓰고 졸업생과 실무자를 위한 심화과정을 추진해 현장적응능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간호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