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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0-10-19 오후 14:17:00

서울대 간호대학 신축교사 준공식이 간호 및 보건의료계 인사들의 축하 속에 18일 개최됐다.

서울대 간호대학은 교육 시설과 연구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 96년 정부예산을 지원 받아 간호대학 교사 신축을 추진, 97년 5월 12일 착공에 들어가 3년 5개월만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1840평의 대지 위에 지상 5층, 지하 1층으로 위용을 드러낸 현대식 새 교사에는 간호학문헌정보실, 전산교육실, 기초간호과학실험실, 멀티미디어학습실, 통계상담실, 시청각자료실, 바이오휘드백연구실 등 국내 교육기관에서 보기 드문 최신 시설이 마련돼 발전된 교육과 연구 활동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여러 건물에 흩어져 있던 교수실, 강의실, 실험실, 세미나실 등이 한 건물에 짜임새 있게 배치돼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은옥 학장은 "교사 건립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은 동문들과 대학 관계자들의 성원에 감사한다"고 말하고 "서울대 간호대학이 국내 간호학문 발전에 중심이 되고 국제적인 간호학문 교류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준공식에서는 이천수 순천향대 총장, 양은숙 서울대 간호대학 총동창회장, 홍여신 일본 오이타 간호과학대학 교수와 기금 모금에 협조한 동문 등이 교사건립을 지원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간호대학 동창회에서 주최한 간호대학 준공기념 특별바자회와 모교방문의 날 학술대회도 부대행사로 열렸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