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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저출산 극복 대통령 표창
중구보건소 간호사들이 프로젝트 수행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11-25 오전 10:21:08
대구시 중구(구청장·윤순영)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여성친화적 지역사회 만들기 `해피 중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 핵심에서 중구보건소(소장·김영애) 간호사들이 활약하고 있다. 중구는 이 프로젝트로 최근 보건복지가족부가 실시한 `2009년 지자체 인구정책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해피 중구 프로젝트'는 임신과 출산이 행복한 여성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저출산을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성의 생애주기별로 나타나는 다양한 요구를 고려해 세심하고,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중구보건소 간호사들은 `직장여성을 위한 생식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젖을 먹이는 직장여성들을 위해 수유방법 등 모유수유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육아에 남성들이 참여하도록 이끄는 `아빠와 함께 하는 예방접종 프로그램' `산후 아버지 교실' `예비부부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중구보건소 건강증진담당 홍경숙 간호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위주의 문화와 가치관이 출산과 양육과정에서 여성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프로젝트를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는 보람으로 일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