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11-14 오전 09:01:00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보건교사의 역할을 이해하고, 청소년들에게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보건교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회장·김조자)가 주관한 `건강한 출산·양육환경 조성 보건교사 워크숍'이 11월 10일 적십자간호대학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건강한 출산·양육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서울시내 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보건교사 60여명이 참석했다.

　김조자 간호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간호협회는 출산율 감소로 인한 국가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건강한 출산·양육 조성지원사업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워크숍에 참여한 보건교사들의 역량을 모아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크숍에서는 `저출산·고령화 정부정책'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는 보건교사의 역할' `청소년 결혼·출산에 대한 가치관 함양'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보건교사들은 창의적 체험학습법으로 구성된 가치관 교육을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청소년 부모되기 교실·청소년 육아체험 교실 운영법에 대해 배웠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번 워크숍에 앞서 광주광역시 보건교사들을 대상으로 11월 3일 워크숍을 실시했으며, 서울시(4곳)와 광주광역시(3곳) 중고등학교에서 `청소년 부모되기 교실'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부모되기 교실은 시청각 교육자료 등을 활용한 이론수업과 영아원 체험학습으로 구성돼 있으며, 7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