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9-19 오전 09:39:46

　“어르신들, 아무리 몸에 좋은 것이라도 과하면 해가 됩니다. 자신의 나이와 소화능력을 고려해 영양분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해주면 즐겁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습니다.”

　대한간호협회와 서울시 9개 보건소가 함께 실시하고 있는 제3회 노인 자가건강관리능력 향상 프로그램 `일 노인, 일 건강면허 갖기 캠페인'이 서울 강서구보건소(소장 문명성)에서 9월 4 6 11 13일 열렸다.

　당뇨, 고혈압, 비만 등 만성질환 관리법을 배우는 시간. 질병의 원인과 주요증상, 개선해야 할 생활습관에 대한 강의가 이어지자 어르신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평소 자신의 식습관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각자에게 적합한 운동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한바탕 웃음으로 시원하게 털어버린 웃음치료와 건강증진운동은 단연 인기. 준비운동과 유산소운동, 간편하게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방법을 익히면서 서로 친분을 쌓는 시간도 가졌다.

　문정선 할머니(64 화곡본동)는 “보건소를 자주 이용하며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받고 있는데 이번에 간호사들이 좋은 프로그램을 열어줘서 고맙다”면서 “여기서 배운 내용들을 혼자만 아는데서 그치지 않도록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보람된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와 중구보건소(본보 7월 5일자 보도), 성북구와 강북구보건소(7월 19일자 보도), 도봉구보건소(8월 9일자 보도), 강동구와 중랑구보건소(본보 9월 6일자 보도)는 이미 교육을 마쳤다. 광진구보건소는 10월 8 15 22일과 11월 5일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