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11-30 오전 09:21:36

　학생들의 서구화된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보건교사들이 나섰다. 보건교사회(회장.이석희)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윤종건)가 건강캠페인 `건강한 몸, 좋은 교육, 3H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3H(Health) 운동은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안먹기 운동 △바른 생활습관 운동 △자기혈압 알기 운동을 말한다. 10가지 실천수칙도 정했다.

　학생 건강교육에 필요한 매뉴얼, 팸플릿,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 학교에 배부했다. 거리 캠페인을 열어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를 먹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에 담배처럼 건강경고문 부착을 의무화하는 입법청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석희 보건교사회장은 “학생들의 식생활습관을 조사한 결과 전체 학생의 54.5%가 패스트푸드를 좋아하고 즐겨 먹는다고 답했다”면서 “패스트푸드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건교사들이 건강지킴이로 나섰다”고 말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