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7-20 오전 09:44:07

대한간호협회가 노인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노인돌보기 훈련 프로그램'이 노인과 참여 보건소 모두로부터 큰 만족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일 노인 일 건강면허 갖기' 캠페인 일환으로 열린 이번 훈련 프로그램은 대한간호협회(회장.김조자)와 서울시 6개 보건소가 공동 주관하고, 서울시가 지원했다.

동작구보건소(6월 26일.7월 3일.7월 10일), 서초구보건소(6월 29일.7월 6일.7월 13일), 송파구보건소(7월 11～13일)가 진행한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진구.중랑구.중구보건소에서는 8～9월에 각각 실시할 예정.

이번 교육에서 강의는 양 수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 김화련 인천은혜병원 간호과장, 최선애 국립재활원 교육팀장, 이임선 서울대병원 간호사(웃음치료사), 이선나 체조강사가 맡았다.

최행지 간협 `일 노인 일 건강면허 갖기 캠페인' 사업위원장(전 간협 이사)은 “노인들이 스스로 건강을 돌보는데 관심을 갖도록 만들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올바른 건강지식과 생활습관을 몸에 익혀 활기찬 노후를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을 마친 노인들은 몸이 불편한 다른 노인들을 위해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자원봉사 발대식을 가졌다. 서초구보건소 자원봉사 발대식에 참석해 노인들을 격려한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은 “간협은 노인수발보험제도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실비전문요양원을 짓고 있는 등 노인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면서 “어르신 모두 건강한 노후를 보내면서 자원봉사 활동도 열심히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