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12-02 오전 10:47:01

　보건간호사들의 보건교육능력 향상을 위해 보건간호사회에서 매년 여는 보건교육경연대회가 3회째를 맞아 지난 24∼25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국 보건소의 보건교육담당자를 비롯해 550명의 보건간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연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쳐 총 15개팀이 출전해 보건교육사례를 발표했다.

　경연결과 영예의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담배는 어떻게 나쁠까?'를 발표한 부산 연제구보건소팀이 차지해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대상 보건교육사례는 유치원 원아들이 담배의 해악을 알고 조기에 흡연을 예방하는 방법을 말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역할극, 강의, 율동, 동영상 등 다양한 교육방법을 활용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정신질환편견'(전북 김제시보건소), 은상은 `어린이 비만예방'(부산 해운대구보건소), 동상은 `흡연예방교육'(경기 안산시보건소)과 `당뇨환자의 발관리'(서울 강동구보건소), 특별상은 `내게 말을 해봐'(경북 청도군보건소)가 차지했다.

　이날 격려차 참석한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건사업의 주역인 보건간호사 여러분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때 국민건강은 실현될 수 있다”면서 “경연대회에서의 우수한 성과물들이 전국 보건교육 현장에서 값지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간호사회 표어공모에 `보건교육 받고나서 실천하면 100세 건강'과 `건강습관 생활화로 다져지는 우리건강'을 각각 출품해 당선된 경기지회와 전남지회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보건홍보물 전시회에서는 충북지회가 수상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