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1-18 오전 11:44:54

대학생과 교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각 대학 보건실 간호사들의 지위가 명시되고 근무 조건이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학보건간호사협의회(가칭)는 최근 열린 '대학 보건사업의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대학 보건사업의 문제점과 간호사들의 대응전략에 관해 논의했다.

협의회는 "현재 대학 보건실 간호사의 명칭과 지위가 부정확하고 기능직으로 인정될 뿐이며 승급이 불가능하거나 임시직인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간호사들이 대학 보건발전에 전력을 다할 수 있기 위해서는 정식 단체를 결성해 대학 보건실 간호사의 권익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협의회는 대학 보건실에 간호사 상근 배치, 보건실에 대한 정기적인 심사 평가, 관련 보수교육 연 2회 정규화 등을 목표로 활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경동정보대학 보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경자 간호사는 "앞으로 대학보건간호사협의회로 정식 발족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