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활동

[편집국] 이유정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1-18 오전 10:06:31

"9개 프로그램 운영 중 올해 2개 신설 예정"

　인터넷을 활용한 보수교육에 대한 간호사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면서 사이버 보수교육 이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사이버교육센터(edu.koreanurse.or.kr)를 통해 2006년 한 해 동안 3273명의 간호사가 보수교육을 이수했다. 사이버교육센터가 문을 연 2004년 2월 12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보수교육을 이수한 간호사는 총 7840명이다. 사이트를 방문한 인원 은 54만여명에 달해 사이버 교육에 대한 간호사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사이버교육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노인간호 Ⅰ.Ⅱ(각 4평점) △간호사와 법(2평점) △상처.장루간호(8평점) △통증관리(8평점) △당뇨병 환자간호(8평점) △간호윤리(8평점) △수분과 전해질의 불균형(8평점) △심전도의 이해(8평점) 등 모두 9개다. 올해에는 `감염관리'와 `만성질환과 식이' 프로그램이 새로 개설될 예정이다.

　사이버 보수교육을 이수한 간호사들은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원하는 교육을 선택해 받을 수 있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고 있다. 교육을 받는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고, 다양한 멀티미디어 도구를 활용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사이버 보수교육을 이수한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교수 - 학습 개발' `서비스 지원' `시스템 및 기술' 등 세 항목 모두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통증관리'와 `상처.장루간호'를 수강한 박경옥 회원은 “인터넷만 연결할 수 있으면 아무 때나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시간이 많이 절약됐다”면서 “사이버 보수교육을 받은 동료 간호사들의 만족도도 높아 기회가 날 때마다 주변에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재를 파일로 다운로드 받아서 봐야 하는데 책자를 개별적으로 배송해줬으면 좋겠다”는 건의도 덧붙였다.

　사이버교육센터를 이용하려면 edu.koreanurse.or.kr로 접속해 원하는 과목을 선택,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학습안내도우미' 코너를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과정맛보기'에 들어가면 수강신청 전에 강좌의 구성과 강의방식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교육을 이수하면 평점이 `마이페이지'에 자동 기록돼 평점을 스스로 관리하게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