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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6-25 오후 13:15:10

지난해 전국 64곳 종합병원에서 보고된 주사바늘 찔림사고는 총 936건(3개월 간)이었으며, 연간 발생건수는 3744건으로 추정됐다.

　이는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정재심 울산대 임상전문간호학 교수팀에 위탁해 수행한 연구결과에서 밝혀졌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64곳 종합병원에서 보고된 주사바늘 찔림사고는 총 936건(3개월 간)이었다. 이를 토대로 연간 발생건수를 추정하면 3744건에 이른다.

　보고된 936건의 주사바늘 찔림사고 중 간호사에게 발생한 찔림사고가 45.7%(428건)로 가장 많았다. 전공의와 인턴이 19.6%(183건)로 그 뒤를 이었다.

　간호사에게 일어난 찔림사고의 연간 발생건수를 추정하면 1712건이며, 이는 간호사 100명당 5.73건이 발생한 셈이다.

　교수·전임의는 100명당 2.24건, 전공의는 4.16건, 인턴은 27.1건으로 나타났다.

　찔림사고를 당한 의료종사자의 근무경력은 1년 이하가 44.4%로 가장 많았고, 1년 이상 3년 이하가 22.4%였다.

　찔림부위는 손 / 손가락 부위를 찔리는 경우가 95.2%로 대부분이었다.

　찔림정도는 피부를 뚫고 들어가서 약간의 출혈이 있음 77.5%, 출혈이 거의 없음 16.8%, 깊이 찌르고 다량의 출혈이 있음 5.3%였다.

　찔림사고 발생상황은 기구 사용 후·폐기 전이 4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구 사용 중이 31.8%, 기구 폐기 중·폐기 후가 22.3%였다.

　주사바늘 찔림사고 발생 시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경우가 58.9%, 한 겹 착용 36.4%, 두 겹 착용 1.8%였다.

　환자에게 사용한 기구에 찔린 경우가 89.9%였다. 혈액오염기구에 찔린 경우가 73.6%였다.

　노출원(원인 환자)의 혈액매개질환으로는 HIV항체 양성이 1.5%, anti-HCV(C형간염) 양성이 12.5%, HBsAg(B형간염) 양성이 15.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