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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박바른기자   brpark@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2-14 오전 09:55:50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김광문)이 암 관련 맞춤형 통합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암치료센터(센터장·권국환)를 열었다.

일산병원 측은 “암치료센터가 2월 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며 “유방암, 갑상선암, 종양혈액내과 외래진료를 우선 실시하고 추후 진료영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산병원 암치료센터는 다학제적 통합진료시스템 운영으로 암환자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암이 의심되거나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진단에서 치료, 사후관리까지의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 편의를 위해 암치료센터에는 항암주사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또 외래에서 간호사들이 직접 검사, 수술, 항암치료 등 일정을 잡아주는 예약시스템을 운영해 환자들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종양혈액 전담간호사와 영양사 등이 일상생활 교육 및 항암치료 부작용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환자 개별교육은 물론, 전문의 등과 함께 ‘암교실’ 등 집단교육 프로그램을 분기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광문 병원장은 “해마다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 수가 늘어가고 있다”며 “암치료센터에서는 빠른 진료절차, 분야별 의료진 협진, 환자별 맞춤치료 등 통합지료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