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페이지

누구나 다 여행이라는 새로운 경험에 대해 두렵고 설레일 것이다. 로운 것을 접한다는 미묘한 느낌이란 설명하기 힘든 감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얼바인메디컬센터에서 연수를 마치고 ...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벌써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좋아하던 국어선생님을 뒤로한 채 눈물의 졸업식을 치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자주 찾아 뵙지는 못하더라도 1년에 한번 ...

나의 어머니는 간호장교였다. 그러나 어머니께서 군복이나 정복, 예복을 입고 찍으신 사진은 한 장도 없다. 예전에 외갓집에 불이 났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중학교 1학년 때까지도 어머니께서 ...

도시를 벗어나 시골로 내려온 지 어느새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고, 인생에 황금기라 볼 수 있는 30대 후반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열심히 살아보려는 마음과 사람은 ....

우리 병원에서는 얼마전 신규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환자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병실에서 환자복을 입고 링거를 꽂은 채 처치와 투약을 받고 식사를 하면서 참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처음 ...

처음 미국에 와서 간 곳이 Sears 백화점이었다. 한국에 있을 때부터 고급 브랜드 제품보다는 색상과 스타일 중심으로 옷을 고르다보니 눈에 띄는 것은 `Made in Korea'라는 라벨이었다. 미국에서 ...

◆ 미숙아의 발뒤꿈치 천자시 포도당, 올비틸시럽이 통증 반응에 미치는 영향/ 임상현장에서 미숙아는 발뒤꿈치 천자를 하루 1∼8회 정도 경험한다. 발뒤꿈치 천자는 란셋으로 발뒤꿈치를 찔러 혈액을 ...

해/달/별/영원하겠지/당신만큼은 아닙니다/하늘/산/바다...

내 어릴 적 장래희망은 과학자였다. 그러던 중, 할머니의 당뇨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하셨던 고등학교 2학년 봄. 차갑기 그지없는 간호사의 모습을 본 이후 간호사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지금까지 ...

간호사 국시를 치르고 한 달이 지나 고대하던 합격 통보를 받았다. 동기들은 전국 방방곡곡의 각 병원에서 교육을 받으며 자신의 터전을 다져가고 있었고, 나 역시 감동의 눈물을 흘린 지 한 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