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페이지

생긋, 봄볕이/ 놀다간 꽃잎의 순정/ 하늘로 날아/ 드높은 날개짓의 천사/ 노랑 물이 톡톡/ 배어나게 ...

모범직원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보내주는 병원 측의 배려로 일본 연수를 다녀왔다. 동료간호사 3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의 직원이 함께 갔다.　연수를 가기 전까지만 해도 일본은 우리나라를 ...

졸업 후 줄곧 병원에서 근무하는 동안 신앙과 간호라는 달란트가 내 삶 가운데 함께 가지 못하고 철도의 두 선처럼 마냥 평행하기만 해 참으로 답답했다. 그러던 중 4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독간호사협...

밀드레드 루카 대위를 알게 된 것은 아주 우연한 기회였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미군정청 간호고문단의 일원으로 1945년 9월 하순 서울에 왔다. 내 생전 처음 보는 여자군인을 호기심 ...

7월 5일. 태풍 `라마순' 때문인지 아니면 하느님의 오묘한 섭리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벅찬 마음으로 기다렸던 피정은 장대비와 더불어 함께 시작됐습니다. 새로운 경험에 대한 설렘과 처음 ...

온 나라가 월드컵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던 지난 6월, 이화여대에서는 26∼2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13차 세계여성건강연맹(ICOWHI·International Council on Women's Health Issues) 학 ...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이 어린이날 대전시 가수원동 사회복지법인 `한마음'을 방문해 봉사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마음'은 정신지체·시각장애·뇌성마비 등 200여명의 장애인들이 작은 공동체 ...

한국이웃사랑회 긴급 난민구호의료팀의 일원으로 지난 1월부터 5개월간 아프가니스탄을 다녀왔다.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시커먼 매연과 까마귀 떼가 우리를 기다리고 ...

선교의 부름을 받고 부랴부랴 고국을 떠나 이곳 몽골 울란바토르에 온 지도 어느새 두 달이 지나고 있습니다.　몽골에서는 툭 터진 광활한 초원에서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 양·소·염소·말떼들을 쉽게 ...

나는 착한 아이였습니다./수줍음도 많고, 두려움도 많은 아이./남에게 상처줄줄도 모르고,/누가 뭐라고 해도 잘 대들지도 못하는…/항상 참아야 하는 그런 착한 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