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정책 선포식에서는 안전한 간호 실현과 환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간호사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결의를 보여주는 '간호사 휘장 달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모두 기립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하며 휘장을 왼쪽 가슴에 부착한 후 `건강한 대한민국, 간호사와 함께!' 슬로건을 힘차게 외쳤다.
한국 간호사의 `비전·위상·전통'을 나타내고 있는 휘장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2003년 디자인했다.
날개를 펴고 있는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으로 살아있는 생명을 의미하며, 건강을 상징한다. 비둘기를 둘러싼 하트 모양은 생명을 보호하고 소중히 여기는 사랑을 의미한다. 식물의 줄기와 잎, 꽃봉오리는 강인하고 끈질긴 생명력을 상징하며 빠른 치유와 회복을 뜻한다.
휘장은 간호사(RN) 및 간호대학생(SN) 전용 두 종류로 만들어졌다. RN은 Registered Nurse, SN은 Student Nurse 이니셜이다.
휘장은 간호사들에게는 면허를 가진 전문직 간호사의 정체성을, 간호대학생들에게는 예비간호사로서의 비전과 희망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휘장은 부착형과 배지형으로 개발됐다. 부착형에는 유니폼 가슴 위치에 다는 옷핀 형태와 다리미로 눌러 부착하는 형태가 있다.
색상은 부착형은 컬러 및 은백색 두 가지이며, 배지형은 컬러 한 가지이다.
대한간호협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RNshop(rnshop.or.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대한간호협회와 간호사신문은 간호사 휘장 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매주 간호사신문을 통해 휘장을 단 간호사들의 자긍심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휘장은 면허간호사임을 알리는 상징이며, 간호사들의 가치를 재발견하도록 도와줘요.”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고, 환자들의 신뢰 역시 두터워졌어요.”
“간호사들의 결속을 다지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휘장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